일상 이야기

생일 기념일 데이트 레스토랑, 철판요리(데판야끼) 식사 후기

이러한 2024. 10. 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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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디세이입니다.

요즘 부쩍 맛집에 관심이 많아지고, 자주 방문하게 되어서 일상 후기를 블로그에 남겨보기 시작하려합니다. 내돈내산으로 직접 먹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얼마전 제 생일 기념으로 강남구청역 주변의 철판요리(데판야끼) 레스토랑을 방문했어요. 레스토랑 이름은 ‘SOGO’ 였습니다.

데판야끼는 일본의 조리법 중 하나로, 철판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해요.


매장이 굉장히 프라이빗했어요. 좌석은 총 5자리였고, 이날은 저희팀 포함 4명의 손님이 자리했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하고, BGM은 잔잔한 클래식과 재즈음악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 재즈 나오면 기분이 좋거든요😊…)


메뉴는 위와 같았어요. 20만원 이라는 가격이 낮지는 않지만, 메뉴 구성에 랍스터와 한우 ++가 같이 있다는 점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저희가 먹을 식재료들을 보여주셨어요. 마블링 가득한 소고기와 전복이 눈에 띄었습니다.


좌석 바로 앞 철판에서 쉐프님이 요리를 해주셔서 과정도 쇼처럼 볼 수 있어 심심하지 않고 좋았어요.

자 이제 메뉴를 차례대로 소개해드릴게요!!


메뉴구성


1. 전채요리

3가지 구성의 전채요리가 나왔어요. 무화과와 달콤한 소스가 함께 나왔고, 상큼&짭짤한 오분자기와 버섯이었어요. 오분자기는 전복의 한 종류인데, 찾아보니 제주도 고급 식재료라고 하네요.

2&3. 국물요리와 한우 햄버그 스테이크


국물요리는 송이버섯을 비롯한 채소들이 우려진 국물을 주전자에 담아주셨는데요. 향이 향긋하고 약수(?)먹는 느낌이었어요.

이어서 바로 철판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요리해주셨는데, 이거 정말 부드러웠어요. 토마토 베이스 소스가 아래 깔려있어서 느끼함도 없었어요. (요리 사진도 쫌 찍을걸…)


4&5. 삼겹살 구이와 전복 구이


삼겹살 구이 미쳤습니다…!! 오늘 요리 중 저의 최애에요. 철판에서 잘 구워진 삼겹구이를 돈까스 소스향이 나는 특제소스를 묻혀 허브+빵가루를 묻혀주셨는데, 이거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었어요 ㅠㅠ

다음 전복은 내장도 일부 넣어주셨는데, 정말 비린내 하나도 없이 완벽하게 요리해주셨어요. 레몬즙과 특제소스를 통해 볶아내셨는데… 쉐프님 짱이에요👍


6&7. 랍스터와 한우 구이

예전부터 랍스타와 한우를 동시에 하는 레스토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게 이루어졌어요.
고기만 혹은 해물만 먹으면 나중에 좀 물리기도 했는데.. 다채롭다고 느껴졌어요.

랍스타 구이 불쇼


랍스타 구이는 이렇게 볼거리도 있었어요. 이렇게 구워주시니 특히 불향이 많이 베어져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까지 먹으니 이제 배가 불렀어요.

8. 식사(볶음밥과 미소국)

대망의 마지막 식사가 나왔어요. 이것도 제가 먹은것 중 베스트에 꼽혔습니다. 사실 버섯볶음밥이라 특이할게 없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간이 완벽해서 한톨도 남길게 없었습니다.

디저트는 평범했어요!! 입안을 정리할 수 있는 상큼한 블루베리 샤베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프라이빗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생일이나 기념일에 커플이 오기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쉐프님이 정말 서비스가 좋으세요)

이곳은 강남구청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요. 아직 매장 오픈하신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곧 맛집될 것 같습니다. 옆에 오신 분도 하얏트 데판야끼보다 맛있다고 하시네요 ㅋㅋㅋ


이상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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